기사 메일전송
장흥군 관산면 근암고택 도지정문화재 지정 - 방촌에 있는 현존 양반가옥 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
  • 기사등록 2010-08-25 17:13:26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김옥수]장흥군(군수 이명흠) 관산읍 방촌리 근암 고택이 방촌에 있는 현존 양반가옥중 가장 오래된 건축물로 값어치를 인정받아 도지정문화재(민속자료)로 지정됐다고 25일 밝혔다.

근암 고택이 위치한 곳은 선사시대 유적이 다수 분포해 있고 백제시대 이래 고려시대까지 정안현-장흥부-회주목으로 이어지는 고을이 있던 지역이다.

이곳은 고려시대 말기에 왜구로 인해 치소를 옮긴 뒤, 고읍으로 불리게 됐으며 임진왜란이 지난 뒤 장흥위씨가 입향하여 집성촌을 이룬 곳이다..

전통 반가는 물론 사당과 서재를 갖추고 있고 존재 위백규 등 학자들이 활동하여 문집, 고문서, 전적류와 민속문화재가 잘 남아 있는 전통마을이다.

이러한 역사 전통을 가진 방촌리의 입향 선조가 초기에 정착한 현 근암 고택의 터는 역사공간으로서도 의미가 있고, 1905년에서 1907년 이전에 지어진 것으로 확인되어 방촌에 소재한 현존 가옥들 가운데 가장 오래된 점에서도 역사적 가치가 뚜렷하다.

방촌마을의 독특한 경관 속에 자리 잡은 이 주택은 조선후기 혹은 근대 초기의 이 지역 주택 유형을 고스란히 간직하고 있을 뿐만 아니라 2고주 5량가의 구조를 갖춘 반가 건물로서의 위상을 갖추고 있어 도지정 민속자료 제46호로 지정됐다.

군 관계자는 “앞으로 많은 관광객 및 건축학자들이 찾는 명소로 가꾸어 나갈 계획이다.”고 말했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1742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강진 보랏빛 코끼리마늘꽃 세상 놀러오세요
  •  기사 이미지 ‘2024 부산모빌리티쇼’ 부산국제모터쇼의 새로운 시작이 되다.
  •  기사 이미지 서구 오연호 오마이뉴스 대표 초청 아카데미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