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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강성선]영암군(군수 김일태)과 공무원 노조(지부장 신환종)의 상생하는 모습이 이채롭다. 오는 27일부터 9일간의 일정으로 추진하게 될 국토횡단이 바로 그것이다.
이번 국토횡단은 영암군 공무원 노조에서 마련한 것으로 삼호읍 영산호 준공탑을 출발하여 부산 광안리 해수욕장까지 약 350km를 연인원 200명이 참여한 가운데 대장정을 펼치게 된다.
특별히, 이번 국토횡단에는 영암의 농특산물과 관광자원을 알리고, 오는 10월 22일부터 열리게 되는 F1 국제 자동차 대회의 홍보를 병행하기로 하여 F1 대회에 대한 전 국민의 관심도를 높이고 군 조직의 화합과 역량을 강화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행사 첫날인 8월 27일에는 김일태 군수가, 마지막 날인 9월 4일에는 정광덕 부군수가 횡단에 참여하기로 하여 조직의 사기 진작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신환종 지부장은 이번 국토횡단을 통해 영암군 공직자로서 영암인의 단합된 힘으로 자긍심을 높이고, 영암 발전의 전기가 될 F1 대회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하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군 관계자는 “이번 국토횡단을 통해 F1대회는 물론, 영암의 관광자원을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하고 “이번 국토횡단이 군과 공무원 노조가 상생할 수 있는 좋은 계기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영암군 공무원 노조에서는 지난 2004년에도 해남 땅끝에서 임진각까지 국토종단을 성공리에 마친 적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