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서성열]담양고등학교(교장 김윤선) 2학년 이상희 외 9명의 영상동아리(DBC, 지도교사 김영환)는 지난 8월 20일 전라남도교육정보원에서 주관하는 전라남도교육영상대회에서 2년 연속 중.고등부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이 대회는 영상물 제작을 계획, 촬영, 편집, 제작하고 시청하는 과정을 통해 체험위주의 인성교육 활성화를 목적으로 매년 전라남도교육정보원에서 주관하여 열리고 있다.

참가 동아리들은 전남 초등학교 23팀, 중.고등학교 37팀, 교원 및 학부모 21팀 등 총 81팀이 전남인터넷교육방송 사이트에 파일을 탑재하여 영상 전문가의 심사를 받았다.

담양고의 영상동아리 DBC(Damyang Broad-casting)는 2000년에 탄생하여 아나운서 4명, 카메라와 방송 기계 담당 4명, 웹 2명 등 총10명이 활동하고 있다.

이번 출품 작품은「Never Say Goodbye」라는 노래에 담긴 이야기를 학생의 마음을 통해 나타내보려는 의지가 담긴 작품으로 학생들의 순수성과 친구의 우정을 그린 스토리가 영상미와 학교 도서관을 배경으로 잘 나타내 주고 있어 높은 평가를 받았다.

DBC 대표 이상희양은 “하나의 영상을 만들기 위해 많은 사람들의 땀 흘린다는 것을 알았어요. 영상 메시지처럼 삶의 진실을 배워가는 것 같아 기뻐요”라고 수상의 소감을 말했다. 이 동아리는 2009년에도 본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2년 연속 수상을 하는 등 기염을 토했다.

한편 담양고등학교는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기숙형고교로 지정받아 기숙사를 활용한 학습 지원 체제 구축과 학생 인성 지도 및 특기 적성 계발, 우수학생 장학금 지급 등 혁신적인 프로젝트를 추진해 가고 있다.

금번 수상도 학생의 소질, 적성에 맞는 진로지도와 동아리활동 지원으로 과학동아리 구들사랑이 제61회 국제과학기술대회 은상과 인문학동아리는 제7회 전국 고교생토론대회에 전남대표로 출전하는 등 최근 명문고로 도약하기 위한 다양한 인재 육성 프로그램들이 하나씩 열매를 맺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대회 입상자들에게는 소정의 상금이 수여되고 대학 입학 자료로 활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