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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실고생 7명 세계 최고 국제 용접사 자격증 취득
  • 기사등록 2010-08-30 20:2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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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진도실고 학생 7명이 용접사 부문에서 세계 최고로 인정받는 미국선급협회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했다.

화제의 학생들은 진도실과 조선설비과 3학년에 재학중인 김관용, 김민우, 김상훈, 문철민, 박종영, 정전일, 조현석 학생.

전교생이 271명에 안되는 작은 시골 고등학교에서 국제 기술 용접사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었던 요인은 지역의 인재를 양성하기 위한 자치단체의 강한 의지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진도군은 지난 2008년부터 진도실고에 장학금, 실습 기자재비 등 3억1,500만원을 지원, 우수 기능인력 양성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실시해 왔다.

학생들은 박대성 교사의 지도 아래 매일 방과 후 밤 10시까지 또 방학 중에도 매일 학교에 나와 기술을 연마했으며, 방학 중 2주 동안은 현대삼호중공업 인재개발원에 입소해 실력을 갈고 닦았다.

특히 ‘현대삼호중공업 기능장회’ 및 ‘현대삼호중공업 인재개발원’과 산학협동 연계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에게 현장 기술을 접목시키는데 노력했다.

미국선급협회 용접사 자격증은 고등학생들이 취득하기 어려운 조선업 관련 자격증으로 올해 전국에서는 거제공고와 진도실고가 유일하게 취득했다.

이동진 진도군수는 “어려운 여건속에서도 진도군과 학교의 명예를 걸고 국제 기술 자격증을 취득하는 쾌거를 이뤘다”며 “진도실고가 조선산업 인력을 양성하는 산실로 자리 잡기 위한 다양한 지원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진도실고는 2007년부터 전남도 지방 기능경기대회 차체수리 분야에서 4년 연속 금상 수상을 비롯 올해 자동차 정비기능사 30명, 차체수리 기능사 2명, 지게차운전 기능사 25명, 굴삭기운전 기능사 10명, 특수용접 기능사 28명이 각각 자격증을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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