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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시 시민공청회 새 야구장 무등경기장 부지 선호 - 다양한 교통대책 마련 필요성도 제기
  • 기사등록 2010-08-30 21:12: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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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정해권]광주시가 30일 야구장건립 시민추진위원회 주관으로 ‘광주야구장 부지선정을 위한 시민공청회’를 개최한 결과, 대다수가 광주의 새 야구장 위치로 현재 무등경기장 부지를 선호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공청회는 5.18기념문화센터 대동홀에서 일반시민, 체육계 인사, 교수,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민추진위원회 조용준(조선대 건축학부 교수) 위원장 사회로 진행됐다.

패널로는 홍인화 광주시의원, 노경수 광주대 교수, 최완석 광주대 교수, 이기수 전남일보 정치부 부장, 김경욱 KIA 타이거즈 마케팅 팀장 등이 참여했다.

공청회는 먼저 조용준 위원장이 그동안 광주야구장 건립에 대한 논의 과정을 설명하고, 각 패널별로 광주야구장 부지에 대한 발표, 참석 시민들과 질의응답의 순서로 진행됐다.

광주야구장 부지에 대해 대다수 패널들은 현 무등경기장 부지가 시유지이므로 이곳에 추진하는 것이 건립비용과 건립기간을 단축시킬 수 있어 타당하다는 의견을 제시하고, 이에 대해 참석 시민 대부분이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교통대책에 대해서는 임동사거리와 경신여고 사이를 4차선으로 확장하고 고가도로를 천변으로 연결하자는 의견과 계획된 신안교와 광천 제1교를 연결하는 대로 1류35호선 계획도로를 조기개설하자는 의견 등이 제시됐다.

주차대책으로는 주차장을 무등경기장 주변에 4곳 정도 분산 배치하자는 의견, 경기장 주변 광주천에 임시 주차시설을 확충하자는 의견, 자전거 이용객에 대한 인센티브 부여로 자전거이용을 확대하자는 의견, 향후 지하철 2호선 건설시 야구장을 경유하도록 노선 조정이 필요하다는 의견 등도 제시됐다.

사회를 맡은 조용준 위원장은 마무리 발언을 통해 “야구장 위치는 이날 시민공청회에서도 나타난 바와 같이 시민 대다수가 기존 무등경기장에 들어서는 것을 선호하고 있으므로, 이러한 시민의 뜻이 최대한 반영돼야 할 것이다”고 강조했다.

시 관계자는 “야구장 건립은 시민들의 숙원사업인 만큼 시민과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지적된 부분에 대해 보완해 올해내 입지를 확정해 야구장 건립이 조속히 이뤄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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