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장형진]광주시 서구는 관내 주민들을 대상으로 건강을 증진시키고 자연을 체험해보는 숲체험활동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30일 서구에 따르면 “다음달 4일부터 금당산을 비롯해 관내에 위치한 산책로 7곳을 대상으로 ‘함께걷는 우리동네 숲이야기’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서구는 지난 2008년 실시한 용역결과로 만들어진 산책로 운동강도 산출결과 보고서와 지난해 완성된 ‘걸어보는 우리동네 서구 건강산책로 생태그림지도’를 기초자료로 활용해 산책코스를 만들었다.

숲체험 프로그램은 숲해설가와 함께하는 가족단위의 프로그램으로 주민 50명을 대상으로 금당로 산책로 등 7곳에서 오는 4일부터 11월 27일까지 매주 토요일 9시부터 펼쳐진다.

아울러 서구는 숲에 관한 전문지식을 갖춘 광주전남 숲해설가협회 소속 숲해설가인 정숙희, 허경좌 강사를 특별 초빙해 올바른 산책로 걷기 방법 등 다양한 지식과 정보를 전달할 방침이다.

또한, 웰빙 간식만들기, 절주교육, 비만 교육 등을 함께 실시해 숲체험 활동 중에 숲에서 나오는 음이온, 피톤치드 등으로 아토피, 천식 등을 다스리는 방법 등을 알려준다.

서구청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은 자연환경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만큼 숲에 대한 정보를 얻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며 “아울러 가족들이 모이기 힘든 요즘 가족이 함께 참여해 자연을 이해하고 가족간 정을 쌓아 갈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