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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나팔꽃 커튼’으로 실내온도 낮춘다 -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식물을 이용한 실내온도 감소 효과
  • 기사등록 2010-09-01 16: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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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까지 기온이 32℃ ~ 35℃를 오르내리며 폭염주의보가 계속되고, 야간에도 25℃가 넘는 열대야로 인해 밤잠을 설치고 있는 가운데, 공공기관을 중심으로 식재된 나팔꽃 커튼이 건물외벽의 녹화와 더불어 직사광선을 차단하여 실내온도를 낮추는 1석 2조의 효과를 얻고 있다.

부산시에 따르면 시청사 2층 건물외벽에 설치된 화분에는 나팔꽃 150여본이 청사외벽을 타고 4층까지 올라가 꽃을 피우고 있으며, 잎사귀는 직사광선이 실내로 비추는 것을 차단함에 따라 그늘 진 실내온도와 직사광선이 비추어지는 실내온도를 비교 측정한 결과 약 3℃~4℃ 정도의 온도차이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해운대구와 서구, 북구 청사건물 벽에도 나팔꽃이 식재되어 건물외벽을 푸르게 가꾸어 가고 있다

한편, 부산시는 지난 7월까지 시청사 옥상 하늘마당 조성사업을 통해 총 2,335㎡에 소나무 등 수목 36종 4,700주와 송엽국 등 초화류 48종 7,000본을 식재하여 에너지절감(옥상 표면온도 약 13℃ 절감효과)을 실천하고 있으며, 오는 2012년까지 근린공원 1개 면적에 해당하는 약 1만㎡ 규모의 국내 최대 옥상녹화사업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부산시 관계자에 따르면 “최근 열대야 및 폭염에 따른 실내냉방으로 에너지 사용량이 급속하게 증가하고 있는 가운데 공공건물을 중심으로 옥상․외벽 녹화 및 실내온도 저감효과가 있는 나팔꽃 커튼 사업을 앞으로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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