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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김재천]10년만의 최대 강풍을 동반한 제7호 태풍 ‘곤파스‘는 많은 비를 뿌리지 않았지만 최대풍속 52.4m의 강풍으로 곳곳에 상흔을 남겨 일손이 절대적으로 부족한 전남 진도지역에서도 피해가 속출했다.
진도경찰(서장 김명호)과 전남경찰 기동대 소속 120명은 지난 3일 진도군 진도읍 해창리 정상준(52세,남)씨 소유 답을 비롯해 의신면, 지산면 등 쓰러진 벼 일으켜 세우기 일손 돕기 지원 작업에 나섰다.
특히 수확기를 앞둔 벼를 세울 농촌의 인력부족으로 복구에 엄두도 내지 못하는 실정에서 경찰의 일손 돕기는 시름에 빠진 피해 농가들에게 다시 일어설 수 있도록 희망을 불어 넣어 주는 계기가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