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강성선]목포시가 김대중 前 대통령 서거 1주기와 노벨평화상 건립을 앞두고 추진했던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강좌가 9월 3일 정종득 목포시장의 강의를 끝으로 모든 과정이 마무리됐다.

예상 밖의 많은 수강생이 몰리며 인기를 끌었던 「김대중 리더십 배우기」강좌는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리더십을 배우기 위해 지난 7월 9일부터 9월 3일까지 매주 한차례씩 실시됐다.

목포시는 당초 100명의 수강생으로 8회 강좌를 실시할 계획이었으나 수강생이 170여명으로 예상보다 훨씬 많이 몰리면서 9회 강좌로 1회를 추가했으며 유명강사들의 명 강의가 이어지면서 회를 거듭할수록 인기를 더해갔다.

마지막 강의에 나선 정종득 목포시장은 김 前대통령과 관련된 일화 소개와 함께 IMF경제위기 극복, 복지의 신 개념 생산적 복지정책 개발, 미래를 내다보는 신 성장 동력 IT 강국 기반조성, 남북 화해협력․평화통일기반 마련 등의 업적, 지역사회 리더십에 대한 강의를 펼쳐 수강생들의 많은 박수갈채를 받았다.

지금까지 정세현 전 통일부장관, 최영태 전남대 교수, 김만흠 한국정치아카데미원장, 박지원 국회의원, 박준영 전라남도지사, 최경환 김대중평화센터공보실장, 정종득 목포시장의 훌륭한 강의로 김 前 대통령에 대한 시민들의 향수와 인생철학, 훌륭한 리더십을 배우는 교육의 장이 됐으며 국립현충원과 연세대김대중 도서관, 김대중 평화센터 등 현장학습도 김 前대통령의 발자취를 느낄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수강생 진경영씨는 “김대중 前 대통령을 다시 한번 추모하고 그분의 업적과 훌륭한 정신을 이어받을 수 있는 소중한 자리였으며 이런 강좌가 더욱 활성화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정종득 목포시장은 “우리시는 우리지역의 무형자산인 김대중 前 대통령님의 정신을 계승하고 훌륭한 업적을 이어나갈 수 있도록 다양한 선양사업을 펼쳐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