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흥군(군수 박병종)은 포두면 길두리 일원 해창만 간척지 180ha에 대해 4,225백만원를 투입, 2008년 가을에 착수하여 2009년도 봄에 마무리 할 계획으로 경지정리사업을 시행한다.

해창만 간척지는 집단화된 우량농지로 조성되어 있으나 논 구획이 협소하고 농로, 용․배수로 등 농업기반 시설의 노후화와 미정비로 인해 관개용수 시설이 원활하지 못하여 태풍, 장마철, 우수기에 침수가 되어 농작물 피해 등으로 농민들의 많은 민원이 발생되어 왔다.

군은 그동안의 피해사항을 줄이기 위해 금년에 사업비 4,225백만원을 투입하여 땅 고르기, 복토공사, 용․배수로 등을 정비해 침수예방 등 농민들의 불편사항을 다소 해소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군은 해창만 간척지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을 총사업비 42,400백만원으로 지난 2003년 12월에 착공하여 2012년 5월 준공을 목표로 2007년 12월말까지 공사비 20,057백만원을 투입, 매년 시행하여 총 1,835ha 농경 중 862ha의 공사를 완공 47%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한편, 고흥군 간척사업소 관계자는 \"앞으로 남은 농경지에 대해서도 사업비 확보를 위해 중앙관계부처 등에 적극 건의 대구획경지정리사업이 조기 완공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해창만 간척지는 1963년 10월에 착공하여 1993년 공사 준공을 마쳐 총 면적 1,835ha에 연간 쌀 8,800여 톤을 생산 농가소득 증대 등 고흥군의 식량증산에 많은 기여와 도움이 되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