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안군 자은면에서는 가정형편이 어렵거나 부득이한 사정으로 식사를 거를 우려가 있는 65세 이상 저소득 노인들에게 무료로 점심을 대접하는“경로당 어르신 무료중식지원사업”을 2년째 꾸준히 운영하고 있다.

경로당 어르신 무료중식지원사업은 자은면 고장리 경로당에서 주3회(월․수․금) 40명의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무료로 점심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루 평균 35명 이상의 저소득 독거노인들이 이용하여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지역 주민들 또한 이 사업에 관심을 보여 운영에 필요한 물품 등을 지원해 주어 경로당 어르신 무료중식지원사업이 보다 활성화 될 수 있도록 협조하고 있다.

지난 2월 4일(월요일)에는 자은면장(안광석), 고장리 노인회장(박시종), 고장리장(김성국)이 올해 98번째 생일을 맞는 전월례할머니의 생신축하파티를 준비해 모두 함께 축하해 주었고,“경로당 어르신 무료중식지원사업”을 이용하고 계신 70세 이상 노인들에게도 내복을 선물해 드려 훈훈한 정을 나누었다.

이 사업은 자은면 자원봉사자회원들의 헌신적인 봉사로 운영되고 있으며, 고장리 노인회장(박시종)은 매번 식사를 준비하러오는 자원봉사회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잊지 않고 전하고 있다./김승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