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전남인터넷신문 투고]피부로 느껴지는 바람이 가을임을 느끼게 해준다.
가을철이면 가족, 연인, 친구들이 삼삼오오 떼를 지어 전국 곳곳에서 열리는 지역축제나 공연장에 가게 된다. 하지만, 들뜬 나들이에는 항상 각종 안전사고 위험이 도사리고 있으며 작은 부주의나 무질서가 큰 사고나 혼란으로 확대되어 많은 인명피해가 발생하므로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우선, 집을 나설 때는 집안 화기단속 등 위험요소가 없는지 확인하고 운전 시 안전벨트 착용, 규정 속도 준수, 앞차와의 안전거리 확보 등은 기본이고 행사장이나 축제장 근처는 사람들이 많이 있고 또한 들뜬 사람들이 많으므로 운전자는 사람이 먼저라는 기본원칙을 지켜 보행자 안전을 우선시 하는 운전습관과 보행자는 차량에 더욱 신경을 쓰는 차분함이 요구된다.
축제장이나 실내 공연장에서는 질서를 지키는 선진의식이 필요하고 아이들을 동반했을 때는 미리 집을 나서기 전 이름표나 팔찌를 착용시키고 아이로부터 시야를 확보토록 하자.
또한 축제나 공연 주최측에서는 무대에 설치되어 있는 조명 등 가설 건축물의 붕괴와 주취자 등에 의한 빈병 등 위해물질 투척행위 가능성에 대비하여 안전요원을 적정하게 배치·운영하고 관객들의 무차별적인 접근에 대비하여 최대한 많은 출입구를 개방하고, 관중과 무대와의 거리, 장애물 설치여부 등의 사전 검토로 무질서로 인한 안전사고 가능성을 항상 염두에 두도록 하자.
순천소방서 승주119안전센터 소방장 한선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