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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도 정비사업 3월 조기 발주 - 51지구 2천335억원 규모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 기대
  • 기사등록 2009-04-21 13:1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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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주요 관광지 및 산업단지 교통체증 해소, 해안도로 개설 등을 위해 올해 추진할 2천300억여원 규모의 지방비 정비사업을 3월까지 조기 발주키로 해 지역 건설경기 활성화가 기대된다.

14일 전남도에 따르면 올해 지역주민 숙원사업과 주요관광지 및 산업단지 교통체증 해소, 해안도로 개설, 지역 균형발전 등을 위해 추진되는 지방도 정비사업은 총 51개 지구 2천335억원 규모다. 이중 계속공사가 28개 지구로 가장 많고 그 다음으로 신규 공사발주 7개 지구, 설계용역 16개 지구 등이다.

도로 등급별로는 국가지원지방도가 11개 지구로 목포~압해간 등 계속사업 7개 지구와 여수 화양~나진간 등 신규사업 4개 지구에 1천17억원, 여수국가산단 진입도로 4개 공구에 602억원이 각각 투입된다.

지방도는 총 36개 지구에 716억원을 들여 영암~독천간 등 4개 지구는 올해 준공하고 장흥 유치~화순 이양간 13개 지구는 계속공사로 시행하며 순천 회룡~덕림간 등 3개 지구는 신규 발주한다. 또 무안공항 진입로 등 계속설계 5개 지구는 올해 설계를 완료하게 되며 진도 해안 일주도로 등 11개 지구는 신규로 설계를 발주할 계획이다.

올해 신규 설계지구 중 벌교~낙안간 6.0㎞는 4차로로 설계해 전국 최대 음식축제로 발돋음하고 있는 낙안 민속음식축제시 교통체증을 해소하게 되며 화순 도곡온천을 연결하는 원화~효산간 4.0㎞도 4차로로 설계해 도곡온천 활성화는 물론 온천을 찾는 관광객의 교통편익을 제공하게 된다. 이 도로가 완공되면 장흥지역과 광주시를 연결하는 최단거리 노선이 된다.

해안관광 활성화를 위해 진도 세방낙조를 경유하는 진도 해안일주도로 11.6㎞와 장흥 남포~장재 3.0㎞, 고흥 장계~신흥 2.0㎞, 신안 자은~지도간 2.8㎞ 등 해안도로와 노폭이 협소해 차량교행이 어려운 화순 원동~월산1.7㎞, 영광 대덕~길용간 2.6㎞도 설계용역이 추진된다.

또 현재 무안 몽탄대교까지 추진되고 있는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을 영산강 하구둑까지 연장하는 2단계 영산강 강변도로 개설 18.0㎞의 실시설계용역을 추진해 새 정부 영산강운하 개발정책을 지역발전에 적극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올 5월 완전개통 예정인 무안~광주간 고속도로에서 광주․전남 공동혁신도시의 원활한 진출․입을 위해 수도권과 광주시에서 나주, 영암 등 중남부권의 최단거리 접근로인 나주 노안IC~동신대학교간 6.5㎞를 기존 2차로에서 4차로로 확대설계해 혁신도시는 물론 나주지역과 중남부권 접근성이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그동안 사회 기반시설이 부족해 천혜의 해양관광자원을 가지고도 접근성 부족으로 투자유치와 관광객 유치가 어려웠다”며 “투자유치 활성화와 관광소득 창출에 역점을 두고 도내 기반시설을 지속적으로 확충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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