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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암소방서(서장 이기춘)는 9월 중순부터 더위가 한풀 꺾이고 등산객이 많아짐에 따라 산악사고가 많이 발생하고 있다고 분석되어 등산객을 위한 안전계도에 집중한다고 밝혔다.
2009년에 발생한 유형별 산악사고 현황을 보면 발목부상 35.56%(921건)로 가장 많았고, 낙상 21.54%(55건), 체력소진 7.53%(195건), 지리미숙 9.58%(248건)순인 것으로 나타났다
아무리 낮은 산이라도 평소에 단련되지 않은 근육이나 인대를 과다하게 사용함으로써 등산 중 손상 위험은 항상 내재되어 있다고 할 수 있다.
건강한 성인이라 할지라도 등산을 다녀온 뒤 흔히 ‘알이 배겼다’ 라고 하는 지연성 근육통을 호소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특히 내리막을 내려오는 과정 중 하지의 편심성 수축으로 발생하는 경우가 많다.
또 산을 오르내리는 과정 중 과격하게 하지의 근육을 사용함으로써 근육에 젖산이 축적되어 등산 중에 통증과 피로가 발생할 수 있고 이렇게 피로한 근육 중 특히 종아리 근육에는 이차적으로 쥐가 나는 경우도 흔하다.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서는 등산 전 준비운동을 철저히 함으로써 사고를 예방 할 수 있다
등산 준비운동으로 평지를 가볍게 걷는 것은 갑작스런 심장과 혈관의 흥분을 막을 수 있고 평평한 곳을 골라 스트레칭을 해 주면 근육과 인대 부상을 크게 줄일 수 있다.
이상과 같이 반드시 등산 전에 충분한 스트레칭과 워밍업을 하고 등산요령에 맞게 등산함으로써 아름다운 자연경치를 배로 느끼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