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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수에 기관고장까지... 사전정비가 예방에 필수 - 군산해경, 해양사고 증가세 하루에도 5건 넘을 때도
  • 기사등록 2010-09-28 19:1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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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부터 계속되는 조업과 무리한 운항에 따른 해양사고가 발생하고 있어 군산해경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

군산해양경찰서(서장 박세영)에 따르면, 9월 27일 13시께 새만금 내측 0.8마일 해상에서 풍O호(4.9톤, 연안자망, 군산선적, 승선원 3명)가 침수되어 신고를 받고 출동한 해경 경비정에 의해 구조하였다고 밝혔다.

또, 같은날 12시께 부안군 변산면 격포 사자바위 앞 해상에서 한OO호(1.15톤, 승선원3명)가 침수되어 구조하는 등 27일 하루 만해도 총 5척의 선박이 침수되었으며, 22시경 말도에서 응급환자가 발생하여 급히 이송하였고, 하왕등도 남방해상에서 태OO호의 선원 1명(김씨, 25세)이 실종되어 해경이 수색 중에 있다고 전했다.

군산해경은 지난해 9월 한달동안 13건이 발생한 해양사고가 올해 9월에는 26건이 발생되어 2배가 증가한 것으로, 매달 증가세를 보이고 있는 해양사고에 총력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해경은 야간 취약시간대에 자주 발생하는 응급환자 이송을 위해 소형정을 인근 항로에 상시배치하고 순찰정을 활용해 소형선박의 예인활동을 지원할 방침이다.

또한 실종사건의 경우 헬기와 동원가능 경비함정, 파출장소 육상 경찰인력을 총동원하여 수색범위를 적이 조정하여 최단시간 내에 찾는다는 방침을 세우고 있다.

군산해경 관계자는 “여름성수기 안전관리가 끝나자마자 추석 해상교통특별대책 등 업무피로도가 과중되고 있지만, 해상에서 발생하는 모든 사고에 신속히 대처하여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보호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산해경은 여름철부터 계속된 조업에도 선박 정비가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고 있는데 해양사고 원인이 있다고 보고 관내 관련종사자를 대상으로 기관, 선저검사를 독려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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