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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러, 북서태평양 해양쓰레기 협력 모색
  • 기사등록 2010-09-30 19:40: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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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는 NOWPAP(북서태평양보전실천계획)과 공동으로 북서태평양지역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이해증진과 정책공유 및 해양쓰레기 문제해결을 위한 국제협력 강화를 위하여 “해양쓰레기 국제워크숍 및 ICC캠페인”을 10.1(금)과 10.2(토) 이틀간 제주에서 개최한다고 밝혔다.

※ NOWPAP(Northwest Pacific Action Plan)은 UNEP(유엔 환경계획)의 산하기관으로서 북서태평양 지역에서의 해양환경 및 연안해역 보전과 지속가능한 발전을 목적으로 한·중·일·러가 참여하고 있다.

이번 워크숍에는 우리나라를 비롯한 중국, 일본, 러시아 등의 해양쓰레기 관련 NGO, 연구기관 및 정부기관 대표 등 100여명이 참석하여 북서태평양 지역의 해양쓰레기 모니터링 및 각 국의 해양쓰레기에 대한 다양한 정책을 발표하고 토론할 예정이다.

북서태평양 지역은 빠른 산업화, 인구집중, 연안 이용활성화 등으로 육상·선박기인 해양오염 심화 및 해양생태계의 훼손 등으로 이 지역의 해양환경 문제가 이슈가 되고 있으며, 특히 해류와 바람의 영향으로 중국의 쓰레기가 우리나라 서·남해안으로 밀려오고, 우리나라의 쓰레기는 일본 후쿠오카 등 서남부 해안가에 표착하여 영향을 주는 등 해양쓰레기의 국가간 이동으로 인해 각 국의 공동협력이 절실한 시점이다.

또한, 국제 연안정화(매년 9월 셋째주, International Coastal Cleanup)를 기념하고 해양쓰레기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증대시키기 위하여 국제워크숍 참석자, 지역주민, NGO, 공무원 등이 참가하는 ICC 캠페인이 제주시 한경면 고산리 해안가에서 전개될 계획이다.

국제연안정화(International Coastal Cleanup, ICC)는 매년 9월 셋째 주 토요일을 기준으로 전 세계적으로 실시되는 바다 대청소 행사로서, 바닷가나 수중에 버려진 쓰레기를 줍고 세계적으로 통일된 조사카드에 기록하여 그 종류와 원인을 알아내서 행동을 변화시킴으로써 바다쓰레기를 근본적으로 줄이자는 범지구적 자원 봉사 활동이다.

국토해양부 관계자는 “해양쓰레기는 각 국이 적극적인 수거처리 정책의 선행과 아울러 국제적인 협력을 통해 해결해 나가야 하는 문제로서 이 번 행사를 통해 북서태평양 지역의 국가간 협력 강화의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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