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낙동강 준설 공사 중단하고 매리취수장 수질오염 방지 대책부터 세워야 - 민주노동당부산시당
  • 기사등록 2010-10-02 09:2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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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 낙동강사업 특별위원회가 어제(30일) 기자회견을 열어 '4대강 사업 구간인 김해시 낙동강 둔치에 산업폐기물과 부산 건설공사 현장의 매립토 등 수십 만 ~ 수백 만t이 매립돼 있는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습니다.

산업폐기물이 매립되어 있다는 사실도 놀랍지만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이 이런 사실을 알고서도 4대강 준설공사를 밀어붙였다는 정황이 드러났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큽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은 폐기물 매립사실을 확인한 뒤에도 전문기관에 용역을 맡기지 않고 준설 공사를 강행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특별위원회가 조사에 나선 뒤에야 정부가 용역 의뢰를 검토하는가 하면, 여전히 낙동강 준설 공사를 강행하겠다는 뜻을 굽히지 않고 있습니다.

이번에 발견된 폐기물 매립지는 부산시민들의 식수원인 낙동강 매리취수장 2Km 상류 지역으로, 준설이 계속 진행될 경우 수질오염이 불가피할 것이라는 전문가들의 진단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이명박 정부의 4대강 공사 강행으로 인한 잡음과 우려가 끊이질 않고 있습니다. 법과 절차의 문제는 물론이고, 채소값 파동에 이어 시민들의 식수원 오염 우려까지 자아내고 있습니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과 4대강 사업본부는 낙동강 준설 공사를 즉각 중단해야 합니다. 준설 공사가 시급한 것이 아니라 매리취수장의 수질오염을 방지하기 위한 근본적인 대책부터 세우는 것이 순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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