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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91회 전국체육대회가 6일 진주종합경기장에서 개회식을 시작으로 막이 올랐다.
이날 오후 5시 15분부터 '하늘의 소리'를 테마로 한 사전행사와 전국체전 홍보대사인 MC 강호동과 함께하는 레크리에이션, 진주시민 농악대 공연 등으로 진행되었다.
공식행사는 오후 6시 개식통고 및 팡파르에 이은 선수단 입장, 유인촌 문화체육관광부장관의 개회선언, 김두관 경남지사의 환영사, 대회기와 IOC기 게양, 박용성 대한체육회장의 개회사, 김황식 국무총리의 기념사 순으로 펼쳐졌다.
이에 앞서 이날 오후 12시 30분 진주성 내 진주박물관 광장 성화 안치대 앞에서 이창희 진주시장, 김두행 진주시의회의장, 진주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화 출발식을 개최하고 진주박물관→ 신안광장→ 10호 광장→ 천년광장→ 진주시청→ 공단광장→ 진주종합경기장 등으로 성화를 봉송하였으며, 오후 6시 50분 성화 점화에 이어 임진왜란 당시 진주성 전투를 재현한 '투혼의 역사' 등 식후행사가 40분간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했다.
제91회 전국체육대회는 6일부터 12일까지 진주시를 비롯, 경남도내 18개 시․군, 63개 경기장에서 16개 시․도와 16개국 해외동포 선수단 등 2만5000여명이 참가, 육상, 수영, 축구 등 41개 정식종목과 당구, 산악 등 3개 시범종목에서 기량을 겨룬다.
특히 주 개최지인 진주시에서는 남강유등축제를 비롯, 개천예술제․코리아드라마페스티벌․진주실크박람회․전국민속소싸움대회 등이 열린다.
전국체전 기간 중에는 진주종합경기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하고 운동장 주변 차량 출입을 통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