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 보성군(군수 정종해)은 지난 6일 서편제보성소리전수관에서 300여명의 군민이 참석한 가운데 2011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 설명회를 개최했다.

설명회에서는 군 재정, 국가예산 확보, 주요사업 추진 현황 등에 대한 보고와 2011년도 예산편성 추진계획에 대한 설명이 이뤄졌다.

이와 함께 참여자들을 대상으로 교육분야, 농업분야, 녹차산업분야 등 12개 분야로 나누어 예산편성의 방향과 투자계획을 설명함으로써 지방재정 운영의 건전성과 투명성을 높이고, 참여자들에게 군정에 대한 이해와 다양한 의견을 수렴했다.

군민의 주요 건의 사항으로는 지역개발 사업과 환경보호 분야 등에 집중되었으며, 특히, 지역주민이 작지만 어렵고 필요로 하는 분야까지도 세심하게 지원해 줄 것을 건의하였다.

이에 군은 건의된 20여건의 사업을 군 홈페이지 등을 통해 주민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면밀히 검토하여 타당성 있는 사업은 우선적으로 반영하기로 했다.

정종해 군수는 인사말을 통해 “재원은 한정되어 있는데 비해 수요는 날로 늘어가고 있는 실정이다.”면서 “최대한 사업의 우선순위를 검토하여 꼭 필요한 사업은 재원을 우선 배정하고, 예산편성부터 각계각층 분야별 대표자를 선정 실질적으로 예산편성에 참여토록 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날 설명회에 참석한 ○모씨는 “군정이 군민과의 신뢰와 협력을 통해 돌아오는 농어촌을 만들고 군민과 함께하는 행정으로 보성군이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해 나가자.”고 하였으며 “2011년 예산편성 시 지역주민의 삶의 질 향상과 농촌경제 활성화에 예산이 효율적으로 사용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