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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도군 공직자, 조도 중.고등학교에 급식성금 전달
  • 기사등록 2010-10-13 15:0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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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미래의 꿈나무로 성장하는 학생들에게 희망과 빛이 되길 바랍니다”

진도군청에 재직하는 토목직 공무원(토우회)들이 십시일반 모은 성금을 도서낙도에 위치한 중?고등학교에 성금으로 전달해 감동을 주고 있다.

13일 진도군에 따르면 최근 토우회 회원들이 섬 지역 특성상 수산물 생산 작업 등으로 방과 후 학습 시 저녁식사를 제때 하지 못하는 조도 중?고등학교 학생들의 딱한 사정을 듣고 급식비로 100만원의 성금을 전달했다.

진도에서 뱃길로 1시간여 거리인 다도해 해상 국립공원인 진도군 조도면에 위치한 조도 중?고등학교는 학생 50명으로 일부 학생들의 경우 조부모와 거주하는 가정 형편상 자율학습 저녁시간에 저녁 식사를 제때 해결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따라 조도고등학교 조연주 교사 등이 사재를 털고 주위의 도움으로 현재 급식을 실시하고 있지만 부식 등 급식 경비 조달에 어려움을 호소하자 토우회 회장인 박헌섭 조도면장이 회원들의 뜻을 모아 성금을 전달했다.

박헌섭 회장(진도군 토우회)은 “나보다는 남을 위하고, 삭막한 세상에 따스한 햇볕 한 줌이 되어 주길 바라는 마음으로 성금을 마련, 전달하게 됐다”며 “비록 적은 금액이지만 미래의 꿈나무들인 학생들에게 희망과 용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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