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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모든 국민의 112, 자신만의 112로 만들지 말아야
  • 기사등록 2010-10-30 22:54: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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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누구라도 도움을 청하면 손을 내미는 것이 112이다. 112는 남녀노소는 물론 때와 장소를 가리지 않고 언제나 든든한 도우미로서 자리를 굳건하게 지키고 있다.

그러나 112신고센터에 걸려오는 전화 중 아직도 장난 전화나 불필요한 전화가 상당수 차지하고 있다.

112는 119와 더불어 긴급한 사건,사고를 위해 신고접수시 신속하게 출동하는 시스템으로 짜여져 있으나 꼭 경찰력이 필요치 않은 곳까지 가게되는 경우가 비일 비재하다.

112 순찰차를 택시처럼 생각하고 집에 태워달라는 전화도 있고 자동차 문이 잠겼으니 열어달라는 경우도 있다.

그나마 이러한 신고는 조치를 마감하고 돌아오니 다행 이다. 장난신고의 경우는 경찰관이 적지않은 허탈감만
남기고 돌아와야 하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불필요한 경찰력의 발동은 결국 국민들의 혈세를 낭비하는 결과를 초래한다. 또한 살인사건이나 강도,
강간과 같은 강력사건 발생시 신속하게 출동해야 할 경찰관이 먼저 걸려온 장난신고를 처리하고 있다면 얼마나
어이없는 일인가.

정작 자신이 간절히 경찰관의 도움을 필요로할 때에는 받지 못하는 경우도 생길 것이다. 112는 모든 국민을 위한
전화이다.

시시각각 불필요한 경찰력을 요구하는 것은 자신의 소중한 세금을 낭비하는 일이며 정말 경찰을 필요로 하는 시민들에게 돌이킬 수 없는 폐를 끼치게 된다.

신속하게 경찰의 도움을 받을 권리는 누구에게나 있다. 더불어 살아가는 공동체이니만큼 장난전화나 불필요한 112신고는 자제할 필요가 있다.

(장흥경찰서 읍내파출소 한 상 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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