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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완도군 소안면과 천안시 입장면이 지난16일 자매결연을 맺고 양지역간 공동발전을 위한 협약식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천안시 입장면(면장 박철호) 관계자 74명과 소안면 기관단체장 등 1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안항일운동기념관에서 치러졌다.
앞으로 양 지역은 농수산물 직거래, 관광문화 교류, 지역축제 벤치마킹 등을 통한 인적네트워크 결성 및 지역의 공동발전을 위해 서로 협력해 나가기로 약속했다.
천안시 입장면 일행들은 항일투쟁의 자취를 둘러보고 역사적인 사실에 경의를 표했으며, 해돋이 등 관광명소를 감상하는 시간을 가졌다.
또한, 전복양식장 체험행사에 참여 완도 전복에 대한 큰 관심을 갖게 되는 등 전복, 김, 미역 등 완도산 특산물을 직접 구입하기도 했다.
허정수 소안면장은 “오늘의 행사가 일시적인 행사에 그치지 말고 지속적인 교류를 통한 상호 이해증진과 양 지역간 농수산물을 직거래하여 지역의 소득증대에 도움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완도군 소안면은 건국훈장 서훈자 20명을 비롯한 항일독립운동가 88명을 배출 하였으며, 천안시는 기미독립만세 운동으로 유관순 열사를 배출한 애국충절의 고장이고 거봉포도가 유명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