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토해양부(장관 정종환)은 “2010 전국 발주청 VE 경진대회”에서 도로, 철도, 항만, 수자원 등 8개 분야별로 우수사례를 선정하고, 11월25일(목) 건설회관에서 시상 및 발표회를 개최하였다.
전국 발주청 VE 경진대회는 전국 발주청에서 실시한 VE프로젝트를 대상으로 VE효과 및 기관별 VE수행체계를 종합평가하여 우수사례를 선발·시상함으로써, 발주청의 관심제고 및 우수사례 공유를 통해 발주청의 VE역량 강화와 기술발전을 목적으로 '08년부터 개최해 오고 있다.
금번 경진대회에는 총 18개 기관에서 26개 팀이 참가하였으며, 지난 11월2일(화)부터 12일(목)까지 민간전문가 등으로 구성된 심사위원회(위원장 : 김용수, 중앙대 교수)에서 각 팀이 제출한 VE보고서와 발표내용 등에 대한 평가를 통하여 수상팀을 선정하였다.
수상팀은 VE전담조직 구성, 직원교육 강화, 자체 매뉴얼 및 VE수행시스템 개발 등 효율적인 VE수행체계를 구축하고, 현장실사, 워크숍, 기능분석 등 VE절차와 기법을 충실히 이행하여 해당 사업의 가치를 향상하는데 크게 기여하였다.
금번 경진대회에서는 분야별로 우수팀을 선발하였으며, 수상팀 중 최우수상은 한국도로공사의 "유지관리 기계화 시공을 통한 Clean·Green 고속도로 구현" VE팀이 선정되었다.
도로공사는 VE전담조직을 구축하고 외부 전문가와 함께 VE 연구활동을 꾸준히 전개하여 국내 VE발전에 기여한 바가 크며, 금번 경진대회를 통해 그 성과를 인정받았다. 이번 VE사례에서는 276억 원의 유지관리비용 절감과 이용객의 통행불편을 최소화하고 교통안전을 크게 개선하는 등의 효과를 거두었다.
이외에도 분야별로 한국토지주택공사(도로 기본설계), 서울지방국토관리청 및 부산광역시(이상 도로 실시설계), 인천광역시(철도분야), 한국가스공사(항만분야), 한국수자원공사(수자원분야), 공군 제91항공시설전대(기타분야)가 우수상을 수상하였다.
국토해양부는 VE경진대회에 대한 관심과 출품작품의 수준이 해가 거듭 될수록 높아지고 있고 금년에도 작년에 비해 질적으로 상당히 향상되었다고 평가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VE의 확산과 기술발전을 위하여 VE경진대회를 매년 개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