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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에서 급파된 소방관들의 구슬땀으로 연평도 복구현장이 점차 수습되고 있다.
인천소방안전본부(본부장 최철영)는 연평도 지역에 소방차량 등 소방력을 급파하여 화재진압 활동을 벌인 결과 화재는 진압 완료 하였으며 본격적으로 복구활동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소방차 21대와 소방 인력 86명으로 구성된 소방대는 23일밤 21:47분에 인천남항을 출발, 24일 새벽 4:10분에 연평도에 도착해 현지 의용소방대원과 함께 본격적인 산불 진화 작업에 나서면서 이날 오후 16시에 화재를 완전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한, 인명검색 및 화재경계순찰을 밤새 지속적으로 실시하여 24일밤 21:30경 내연발전소 인근에서 잔불을 발견, 진압하기도 하였다. 이틀간 화재진압 등으로 꼬박 날을 새운 소방대원들은 복구지원 활동 등에 필요한 필수인력(인원10명, 차량4대)을 남겨둔 채 25일 09시경 연평도를 출발, 이날 오후 15시30분경 인천 남항에 도착했다.
한편, 연평도 현지에 남아있는 소방력은 추가 화재발생을 대비한 화재예방순찰 뿐 아니라 현장 위험요소 제거, 급수지원 등 주민 복구 활동, 화재피해 주민센터 등을 운영할 계획이다.
인천소방안전본부 관계자는 “현지 잔여인력은 장기활동으로 교대인력을 파견한 상황이라며 앞으로 연평도에서 화재예방활동 뿐 아니라 피해 주민의 안정적 생활지원, 복구, 부상자 치료 등의 구호활동을 적극 추진할 예정이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