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계청은 12월1일 ‘2010년 11월 소비자 물가 동향’과 관련, 11월 소비자물가는 전월에 비해 0.6% 하락해 2010년 6월 0.2% 하락한 이후5개월만에 다시 내렸다고 밝혔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3% 올랐으나 전월(4.1%)의 상승세에 비해 오름폭은 축소됐다.
부문별로는 전월에 비해 농축수산물이 6.5% 하락하면서 물가하락을 주도했고 서비스도 0.1% 하락했으나 공업제품은 0.2% 상승했다.
세부적으로는 농축수산물 분야에서 농산물이 9.8%,축산물이 2.9% 내렸으며, 수산물은 2.6% 상승했다. 공업제품 중에서는 섬유제품과 석유류, 가공식품, 내구재 등이 상승했다. 서비스부문은 집세가 0.3%, 개인서비스는 0.1% 상승했으나 공공서비스가 0.5% 하락했다.
전월대비 주요등락품목을 보면, 쌀(2.5), 금반지(2.4), 휘발유(0.9),갈치(9.5), 가방(8.9), 점퍼(5.1), 전세(0.4)가 올랐으며, 배추(-58.3), 도시가스(-4.5), 무(-34.6), 파(-19.0), 여자구두(-18.2), 상추(-44.6), 시금치(-42.1), 감(-30.8), 오이(-28.8), 남자구두(-20.0), 돼지고기(-4.2), 양상추(-39.5), 호박(-29.7), 열무(-24.8),배(-10.0), 쇠고기(국산 -2.6), 학교급식비(-2.1)는 내렸다.
또한 전년동월대비 주요등락품목을 보면, 금반지(18.0), 전세(2.6), 배추(140.8), 마늘(97.3), 파(113.9), 휘발유(3.8), 토마토(104.2), 무(178.9), 귤(41.1), 사과(30.6), 납입금(유치원 6.0), 경유(4.8), 배(43.6), LPG(자동차용 8.9), 오징어(48.6), 고등어(39.0), 고춧가루(12.5), 등유(7.1), 대입학원비(종합 4.9), 월세(1.5)는 올랐고, 여자구두(-18.2), 학교급식비(-3.5), 쌀(-3.0), 이동전화통화료(-1.5), 컴퓨터본체(-18.4), 남자구두(-17.4), 쇠고기(국산 -3.0), 우유(-2.4)는 내렸다.
장바구니물가로 불리는 생활물가지수는 전월대비1.2% 떨어졌고, 전년동월대비로는 3.6% 올랐다. 생선류, 채소류, 과실류등을 대상으로한 신선식품지수는 전월대비로는 11.3% 하락했으나, 전년동월대비로는 37.4% 상승했다. 농산물 및 석유류 제외 지수는 전월대비0.1%, 전년동월대비 1.8%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