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광양시립도서관에서는 개임이나 인터넷으로 인해 도서와 점점 멀어져 가는 요즘, 겨울방학을 맞아 어린이들이 독서의 즐거움과 필요성을 깨닫고 책을 매개로 한 다양한 독후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2010 겨울방학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한다.

이번 독서교실은 어린이들의 올바른 독서습관 형성 및 독서생활화 유도를 위해 마련되었으며, 초등 저학년 및 고학년으로 나누어 중앙, 중마 각각 2개반의 1개 강좌당 20명씩 총 80명이 교육을 받게 된다.

기존의 딱딱한 강의식 교육에서 벗어나, 책 고르는 법, 도서관 이용법, 글쓰기, 미술 활동, 말하기 등 책과 함께 시너지를 창출할 수 있는 다양한 체험 및 교육을 통해 어린이들이 자연스럽게 독서에 대한 흥미를 체득할 수 있도록 도울 계획이다.

또한, 도서관의 많은 책과 여러 교육 프로그램을 자녀교육에 활용하고자 하는 학부모들의 인식이 확산되면서, 방학기간 학교를 대체할 문화공간으로서 도서관의 역할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

광양시립도서관 관계자는 “도서관을 방문하는 빈도나 읽은 책의 권수만으로 어린이의 올바른 독서습관을 단정하기는 힘들다” 며 “이번 독서교실을 통해 어린이들이 책 읽는 습관과 올바른 독서능력이 신장되고 지식과 감성 향상에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편, 중앙도서관(광양읍 소재) 및 중마도서관에서는 매년 여름 및 겨울방학을 이용하여 어린이 독서교실을 운영해왔으며, 지난 여름방학에도 각각 2개 강좌씩 총 4강좌를 개설, 총 59명이 과정을 수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