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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육성종 프리지아 구근 대량증식 기술개발 시도 - 구당 로열티 20원 / 10a당 90만원 종묘비 절감
  • 기사등록 2010-12-11 11:08: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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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리지아는 국내 육성품종이 적어 대부분의 품종을 외국으로부터 수입에 의존하고 있으며 구근 구입시 로열티를 지불하고 있기 때문에 이에 대한 대책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프리지아의 신품종 육성과 기존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의 대량증식 기술 개발을 위해 발 벗고 나섰다.

프리지아는 전북 재배면적이 22.8ha(전국 61.1ha의 37%)로 전국에서 가장 많이 재배하고 있는 지역 특화작목으로써 차지하는 비중이 매우 큰 작목으로 조사된바 있다.

기존의 프리지아 재배농가에서는 주로 네덜란드 품종인 ‘이본느’ 등 수입품종을 재배해 왔으나 수입품종들은 구근의 활력저하가 빠르고, 바이러스, 구근부패 등 병에 약해 절화 품질이 떨어지는 등 국내 적응력이 약한 것으로 조사되었다.

따라서 농업기술원에서는 품종육성을 위해 교배모본용 유전자원을 50여종을 수집하여 교배를 실시하고 있어 우수계통이 선발될 예정이다.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유전자원을 수집하고 교배를 실시하여 3년 내에 우수품종을 선발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우수품종이 등록된다면 국제 경쟁력이 한층 강화 될 것이라고 했다.

그 동안은 외국품종을 수입하여 사용했기 때문에 구근증식을 위한 연구가 미흡하였으나 국내에서 육성된 품종들이 일본에 수출될 경우 국내육성품종에 대한 대량증식 기술 개발이 시급하게 되었다.

따라서 조직배양을 통한 기내대량증식 기술개발과 더불어 포장에서 모구를 직접 증식하는 기술을 개발 중이다. 프리지아는 구근에서 싹이 나오면 하나의 싹에 하나의 모구가 발생하게 된다. 품질이 높은 꽃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하나의 싹을 잘 키워야하지만, 구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한 구근에 많은 싹을 틔워야 한다.

지금까지 1차 연구를 통해 물리적, 화학적 처리방법을 선발하였다. 물리적으로는 1번 눈만 제거해도 20%이상 새싹발생률이 증가하였고, 오옥신계통 화학약품을 추가로 처리했을 때 57%의 새싹이 증가하였다. 내년 5월에 구근을 수확할 경우 모구생산량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기대되며, 이런 기술이 농가에 정착되어 구근생산 농가들에게 큰 희망을 줄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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