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옥 여사는 14일(화) 청와대를 예방한 대한결핵협회(회장 문영목)로부터 2010년 크리스마스 씰을 증정받았다.

14일 증정식에서 김윤옥 여사는 결핵퇴치를 위한 대한결핵협회의 예방 및 치료활동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면서, 금번 크리스마스 씰 모금행사가 결핵예방의 중요성을 국민들에게 널리 홍보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을 기대했다.

특히 김윤옥 여사는 인터넷이나 스마트폰을 통한 이메일 사용이 대중화된 점을 감안하여 크리스마스 씰도 적극적으로 변화를 해야 많은 국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유도할 수 있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결핵은 치료가 가능한 병임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가 결핵발생률과 사망률이 OECD 국가 중 1위라는 점은 국격에 큰 손상을 줄 수 있다고 지적하면서 결핵퇴치를 위해 정부와 국민들이 함께 관심을 기울이면서 노력해줄 것을 당부했다.

이 날 행사에는 대한결핵협회의 지원으로 결핵치료를 받아 완치된 이정희씨(40세)와 대학생 오석호씨(22세)가 참석했다.

올해 크리스마스 씰 판매를 통해 모금된 성금(’10년도 목표액 60억원)은 결핵퇴치를 위한 예방, 홍보사업은 물론 취약계층 결핵환자 치료 및 결핵요양시설에 사용될 예정이다.

대통령실 직원들도 크리스마스 씰 모금행사에 동참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