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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광에 천일염 산업화단지 들어선다. - 영광군-퓨리엔비텍에쓰, 100억 투자 MOU
  • 기사등록 2009-04-16 00:10: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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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가 핵심 전략산업으로 육성하고 있는 천일염 가공공장이 영광군에 입주하게 돼 침체된 지역경제에 숨통이 트일 전망이다.

전남도는 26일 오전 도청 정약용실에서 박준영 도지사와 신창섭 영광군수 권한대행, 박희수 (주)퓨리엔비텍에쓰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00억원 규모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이날 협약에 따라 세계적인 품질의 전남 천일염을 가공하는 기능성 식품회사 (주)퓨리엔비텍에쓰가 영광지역에 입주하게 돼 전남의 핵심전략산업인 천일염산업화에 박차를 가하게 됐다.

박준영 도지사는 이날 협약식에서 “전남도의 취약한 산업기반 때문에 그동안 인구 감소와 지역경제 침체라는 악순환이 거듭돼 왔다”며 “이를 해소하기 위해 기업유치도 중요하지만, 지역을 찾아온 기업을 사랑하는 도민들의 기업사랑운동도 중요하다. 도에서도 퓨리엔비텍에쓰가 조기에 공장을 건립하고 성공을 거둘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주)퓨리엔비텍에쓰는 영광군 군남면 일원 부지 9천698㎡에 총 100억원을 투자해 올 상반기 중 전남의 천일염을 활용한 구운소금(생기소금) 제조공장을 건설하는 대로 하반기부터 본격 양산체제로 돌입한다.

전남의 천일염은 이미 세계적 명품으로 자리잡은 프랑스 게랑드 천일염보다 우수성을 인정받은 바 있다.

특히 올 3월 관련법 개정으로 식품으로 인정받고 이를 활용한 기능성 제품회사의 지속적인 투자유치가 이뤄진다면 세계적인 브랜드로 도약하는 기틀이 다져질 전망이다.

영광군에서는 이번 (주)퓨리엔비텍에쓰 투자유치로 전남 핵심 전략산업인 천일염 산업의 서부권 중심지로 우뚝서는 한편 100여명에 달하는 고용효과를 창출, 영광원전을 제외하고는 특별한 산업기반이 없어 매년 2천여명의 인구가 감소하는 낙후지역의 오명을 벗는 신호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편 이날 협약은 투자유치총력추진의 해를 맞아 지난 1월 28일 장성지역 투자업체 (주)렉스프로풀사 등 4개 업체와 협약을 체결한데 이어 전남도와 일선 시군이 합작한 두 번째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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