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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지자체 제설작업 기피하면 안돼
  • 기사등록 2010-12-28 15:0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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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이번 호남 서남부지역을 시작으로 제주를 비롯한 전국에 퍼부은 폭설로 교통대란을 겪은바 있고 추돌 등 교통사고발생은 물론 폭설로 인한 많은 재산피해가 발생됐다.

전국에 올 들어 가장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가운데 대설특보가 내려지는 등 폭설피해가 확산되고 도로상은 그야말로 아수라장이 되고 있다.

이번 폭설로 인해 곳곳의 도로가 결빙돼 차량의 통행에 막대한 지장을 초래하고 많은 교통사고를 발생케 했다. 특히 농어촌의 도로는 고갯길이 많고 응달진 급커브길이 대부분이어서 더욱 위험하다.

이렇게 갑작스런 폭설로 차량 통행에 지장을 초래하고 교통사고를 증가케 한데에는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뤄지지 않은데서 비롯됐다고 본다. 도로는 크게 고속도로와 국도, 그리고 지방도 및 군도로 나눠지고 있고 그 관리청 또한 국도관리청과 지자체로 관리를 각각 달리 하고 있다.

그런데 눈이 내려 도로가 빙판길만 되면 국도관리청과 지자체간에 서로 제설작업을 떠넘기면서 제설작업을 하지 않고 방치돼 차량통행 지장은 물론 눈길 미끄럼사고가 여기저기에서 많이 발생된다.

이번에도 결빙도로에서 차량들이 통행을 못하는 상태로 아수라장이 됐는데도 지자체 산하 면사무소공무원들의 제설작업 기피로 운전사들의 원성이 높았고 교통사고도 많았던 것이 사실이다.

이렇게 지자체 공무원들의 제설작업 기피로 이를 경찰이 대신하게 돼 민생치안 활동에 막대한 지장을 가져왔다. 앞으로 몇 차례 더 눈이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눈이 내려 도로가 결빙됐을 때에는 도로관리청을 따지기 보다는 우선 지자체 산하 읍.면사무소 공무원들의 제설작업이 우선시 돼야 한다고 생각한다.

일기예보에 의해 폭설이 예상될 경우 제설용 모래확보와 차량 등 장비준비는 물론 인원까지 대기시켜 신속한 조치가 이뤄지도록 행정 공무원들의 적극적인 참여자세가 필요한 실태다. 각종 재해에 지자체 행정공무원들이 솔선수범해 신속히 대처하는 마음자세가 절실히 요구된다.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임 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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