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년 세계박람회 개최도시 전남 여수시가 ‘엑스포 아카데미’를 통한 시민 대상 외국어 교육을 시작한다.

28일 여수시에 따르면 시는 2012년 세계박람회의 성공적 개최와 여수 르네상스 시대를 열어가기 위한 프로젝트 중 ‘엑스포 아카데미’사업의 하나로 시민 외국어 교육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오는 3월 3일부터 지역별로 6개 권역 25개 장소에서 1천482명을 대상으로 영어, 일어, 중국어 3개 과목을 전문 강사가 직접 연중 강의한다.

개강식은 교육장소인 25개소 각 장소.시간별로 자체적으로 개최한다.

이번 교육은 그동안 모집공고를 통해 각 지역별로 접수된 영어 349명, 일어 183명, 중국어 177명의 일반시민 709명과 택시.버스 운수업 종사자 77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다.

교육과정은 영어, 일어, 중국어 3과목으로 각 나라별 문화와 관습 등 이해, 국제매너 습득 및 외국인을 친절히 맞이할 수 있는 기초 생활회화를 배운다.

교육장소는 지역별 교육 접수인원 분포도에 따라 주민자치센터,도서관, 여성문화화관 등 시민들이 편리하게 교육을 받을 수 있는 25개소를 선정했고 운수업 종사자는 장소별로 직접 방문, 교육을 실시한다.

외국어 교육은 강사 모집공고를 통해 선발.채용된 영어 12명, 일어 6명, 중국어 5명으로 23명의 실력있는 전문강사가 강의를 맡는다.

시 평생학습과 관계자는 “앞으로 일반 음식업, 숙박업 등 손님맞이 종사자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외국어 교육을 대대적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며 “사이버 외국어 학습센터를 구축, 온라인상으로 전 시민에게 다양한 외국어 학습콘텐츠를 제공하는 한편 기초 외국어 회화 소책자를 제작해 관련 업소 보급과 교육에 활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