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민주노동당 창조한국당 진보신당 등 야4당은 지난 연말 정부와 한나라당의 의회주의 파탄을 야기한 일방적인 예산안과 법안의 날치기 처리에 대해 다시 한번 강력히 규탄하고 원천무효임을 확인한다.
야4당은 정부 한나라당의 날치기에 의해 파탄 난 의회민주주의가 다시 복원되고 정상적인 국회운영이 되기 위해서는 예산과 법안의 날치기에 대한 이명박 대통령과 박희태 국회의장 및 한나라당의 사과표명과 책임있는 조치를 요구한다.
하지만 야4당은 현재의 구제역 사태가 매우 심각한 비상상황이라는 데에 인식을 같이 하고, 정부가 초기대응을 제대로 하지 못하여 구제역의 전국적 확산을 야기하고, 현재까지도 제대로 된 후속대책을 세우지 못하는 무능한 모습을 보이는 데에 대해 강력규탄한다.
따라서 구제역사태에 대해서는 야4당이 적극적이고 실효성있는 대책을 선도적으로 앞장서서 마련하기로 의견을 모았다.
야4당은 구제역대책 마련을 위하여 이명박 대통령에게 구제역피해지역에 대한 국가재난지역 선포를 강력히 요구한다.
또한, 국회 농수산식품위에서 국가재난지역선포 및 구제역에 대한 실효성 있는 대책을 담은 민주당 및 야당이 제안한 가축전염병예방법 개정안을 심의하여 합의처리된다면 원포인트로 본회의를 열어 상기 구제역 대책을 처리하자는데 합의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