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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기 수입차, 1년 8개월만에 반값 판매
  • 기사등록 2011-01-06 12:4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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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4,400만원짜리 수입차가 2,240만원?

이는 포드 ‘토러스’ 중고차의 실제가격이다. 사실 중고차라면 적은 수요로 인해 유독 빠른 수입차의 감가속도에 따라 통상 3~4년만에 신차값의 반값에 도달하는 것이 가능하다.

하지만 2009년 등록, 주행거리 9천km, 무사고의 신차급중고차가 2년도 채 지나지 않아 반토막나는 것은 흔치 않은 일. 게다가 풀옵션이 장착된 차량인 만큼 반값 이상의 이득을 보는 셈이다.

포드 ‘토러스’는 2009년 몸값을 낮춘 대중적 가격과 우수한 품질로 국내 정식시판을 시작한 수입중형차다. 토요타 ‘캠리’와 닛산 ‘알티마’ 등과 함께 국산중형차를 위협하기도 했는데, 그 중에서도 토러스는 지난해 수입차 판매순위에서 전체 5위를 차지할 정도로 인기를 모았다.

독일과 일본차가 점령하고 있는 국내 수입차시장에서 대단히 선전했으나, 미국차의 빠른 중고차감가율을 피해가지는 못했다.

실제 신차시장의 인기가 수요로 이어지는 중고차시장에서는 독일차와 일본차가 여전히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때문에 이렇다 할 약점이 없음에도 수입차 중 수요가 특히 적은 미국 브랜드의 중고차는 판매를 위해 몸값을 낮추게 되는 것이다.

이번에 중고차사이트 카즈(http://www.carz.co.kr)를 통해 판매되는 ‘토러스’의 경우 판매자의 초기 희망가격은 2,700만원이었지만, 지난5일 시작된 카즈의 ’반갑수입차 할인전’에 참여하면서 10% 추가 할인을 감행했다.

반면 독일, 일본의 수입중고차 가격을 살펴보면 2008년식의 렉서스 IS250과 아우디 A6, 2007년식 벤츠 뉴E클래스 등 최저3~5년사이의 중고차가 대부분이다.

카즈 임진우 매물담당은 “과거 미국차의 경우 연비와 편의사양 등에서 경쟁차종과 비교되며 인기가 하락하기 시작했다.

그러나 최근 출시되는 신모델의 경우 어느 차와 견주어도 손색없는 성능과 편의사양으로 점차 입지를 넓혀가고 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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