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은 지난 11일 영암군농업기술센터에서 김일태 영암군수를 비롯한 귀농.귀촌인들과 관계자 등 1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영암군 귀농.귀촌인 협회를 창립하는 총회가 개최됐다.

이번 창립된 협회는 복잡하고 힘든 도시생활을 접고, 제2의 삶을 살기 위해 그 터전으로 영암을 선택한 귀농인들과 귀촌인들의 모임이다.

또한 이들은 창립되는 협회를 통해 농촌 삶에 대한 적응력을 키우고, 회원들 서로 정보를 교환하는 상부상조의 장으로 마련할 것으로 보인다.

협회 회장을 맡고 있는 유승열씨는 "영암에서 제 2의 삶을 살아갈 수 있다는 것에 대해 너무 설레고 벅차다. 물론 새내기 농촌생활이 어렵겠지만, 같은 처지로 모인 우리들이 서로 힘을 합쳐 도와 나간다면 못할 일은 결코 없을 것이다"라며 자신감 넘치는 표정으로 포부를 밝혔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어려운 선택을 하신 귀농인과 귀촌인들에게 먼저 감사드리며, 도움을 드릴 수 있는 부분에 대해서는 적극 협조해 나갈 것"이라며, "영암이 귀농인과 귀촌인들에게 사랑받는 제2의 고향이 될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