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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투고] 불법오락실 신고하는 시민정신 절실
  • 기사등록 2011-01-17 15:22: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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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요즘 경찰업무 중 가장 큰 비중을 두고 추진하고 있는 것이 성인오락실 불법행위 척결이다. 성인오락실에서 오락기승률을 조작해 서민들의 호주머니를 털고 있어 사회적으로 그 피해가 많기 때문에 강력한 단속을 펼치고 있다.

이처럼 강력한 단속이 계속되자 최근에는 대도시 아파트나 변두리 창고에 불법오락기를 차려놓고 선량한 사람들을 불러 모으고 있는 실태다.

심지어 요즘에는 농촌의 비닐하우스와 들녘의 창고에까지 침투하고 있다. 그리고 밖을 전혀 볼 수 없는 차량을 이용해 도박자들을 운송하고 있어 밖으로 쉽게 노출이 되지 않고 있는 실태다.

또한 이들 성인오락실 게임기 대부분이 사전에 오락기기판을 변조해 승률을 조작해 놓고 있어 누구나 쉽게 빠져들고 백전백패를 당하게 된다. 사행심을 부추겨 한번 빠져들면 쉽게 헤어나지 못하도록 조작된 기계라는 사실을 깊이 인식해야 한다.

아울러 승률이 조작된 이들 불법오락실에서 많은 재산을 탕진하게 되면 그 후유증이 심각한 사회문제로까지 번지게 된다. 사행성오락실에서 돈을 잃은 사람들 모두가 또 다른 범죄를 저지르고 결국에 가서는 패가망신까지 당하는 등 가정해체현상까지 불러오고 있는 것이 현실이다.

이처럼 사회적 병폐를 가져오고 있는 성인오락실 도박행위를 뿌리 뽑기 위해선 경찰의 강력한 단속만으로는 많은 어려움이 있다. 성인오락실의 불법행위를 없애기 위해서는 피해자나 주민들의 신고정신이 뒤따라야 한다고 본다.

그리고 모두가 승률이 조작된 오락기를 이길 수 없다는 사실을 바로 알고 불법성인오락실 도박게임에 빠져들지 않도록 각별한 주의를 기울여 줬으면 한다.

해남경찰서 산이파출소장 임 순 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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