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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영광군(군수 정기호)에서는 1월 14일 불갑산 일원에서 군 관계공무원, 유해야생동물 구제단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철 야생동물 먹이주기와 불법 엽구 수거활동을 전개했다.
올 겨울 추위가 2주일 이상 지속되는 장기한파의 영향으로 멧돼지, 고라니 등 야생동물 먹이부족 현상이 예년에 비해 심화되고 있어, 멧돼지 등이 민가로 내려와 피해를 주는 것을 미연에 방지하고 안전한 서식 환경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한 행사다.
이날 야생동물이 많이 서식하는 장소에 고구마와 배합사료 등을 투입하여 오랫동안 굶주린 야생동물들이 안심하게 먹을 수 있도록 하고, 서식지와 통로 등에 불법으로 설치된 올무, 덫 등을 수거하여 밀렵에 의한 야생동물 피해를 사전에 예방했다.
군 관계자는 “오는 2월중에는 태청산과 장암산 일원에서도 본 행사를 전개해 밀렵에 의한 그릇된 보신문화 개선을 위하여 홍보캠페인도 함께 전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