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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상왕 장보고대사를 기리기 위한 기념관이 2여년의 공사를 마치고 마침내 문을 열었다. 지난달 29일 완도군 완도읍 장좌리 기념관에서는 지역주민과 김종식 군수를 비롯한 장보고기념사업회 김재철 회장, 중국산동성 영성시, 천주시 관계자와 내.외국인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관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갔다.
청해진 유적이 한눈에 바라보이는 곳에 들어선 장보고 기념관은 14,472㎡의 부지에 160여억원의 사업비를 투입하여 2,497㎡의 지상 2층 콘크리트로 지어졌다.
기념관 내에는 상설 전시실과, 기획전시실, 미래관, 영상실, 수장고, 휴게실을 갖췄다.
전시실은 뿌리/ 청해진의 생성/ 해상제국/ 항해등 4개의 주제로 이루어져 장보고대사의 해양개척 정신과 21세기 신해양시대의 개척정신을 전달하게 된다.
특히 당시의 시대상을 반영할 수 있는 모형을 제작하여 전시하고 영상물 상영과 함께 중국과 일본에 산재해 있는 장보고대사의 관련 자료를 컴퓨터 검색을 통해 바로 할 수 있게 하였다.
완도군은 기념관 개관식을 기념해 장보고와 해상실크로드의 관문 천주(泉州)라는 특별전을 오는 4월까지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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