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전국 생산량의 86%를 차지하고 있는 해조류로 다양한 식품 개발에 나서는 등 고부가 참살이(웰빙) 식품산업을 육성해나갈 계획이라고 19일 밝혔다.
그동안 김, 미역 등 해조류는 대부분 원초나 1차 가공으로 유통돼 왔으며 일부는 단순 가공해 활용돼 왔으나 소비 확대를 위해서는 대중식품 개발이 필요한 실정이다.
이에 따라 전남도는 친환경 쌀과 농수산물을 숙성 발효시켜 맛있고 보관 기간도 늘린 바이오김밥을 개발하고 해초튀김, 해초피자, 해초라면, 해초 떡 등을 개발해 어린이에서부터 어른에 이르기까지 두루 즐겨 찾는 저칼로리 기능성 제품을 개발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올해 연구개발(R&D)사업으로 사업자를 선정해 제품을 개발하고 개발된 제품을 식품의약안전청·국립수산물품질검사원 등에 성분 및 안전성을 검증받은 후 특허를 출원키로 했다.
전남도는 이와함께 해조류산업 발전을 위해 품질 좋은 원초 생산과 가공산업을 육성해 국내 소비 촉진 및 수출을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이인곤 전남도 해양수산국장은 “해초류를 이용한 다양한 참살이식품을 개발해 기능성을 높임으로써 소비를 촉진해 어민 소득이 증대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