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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년 해외유전개발 투자 78억불에 달할 전망 - ‘08년 이후 투자확대 추세가 이어져 ’07년 대비 3.5배 성장
  • 기사등록 2011-01-24 16:04: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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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년 국내 기업의 해외 석유·가스 개발 투자 규모는 전년대비 29% 증가한 78억불 규모에 달할 전망으로, ‘08년 이후의 투자 확대 추세가 이어져 ’07년 대비 투자규모가 3.5배에 이를 전망이다.

지식경제부가 해외자원개발협회를 통해 국내 35개 자원개발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금년도 해외 석유·가스 개발 투자 계획은 ‘10년도 약 60억불(잠정) 대비 29% 증가한 78억불로 집계되어, ‘08년 이후 연평균 38%에 달하는 투자 신장세를 이어갈 전망이다.

공기업은 석유공사의 신규 자산 인수 및 가스공사의 이라크 유·가스전 개발 등 대형 프로젝트를 선도하며 총 투자의 84%에 달하는 65.5억불을 투자할 계획이며, 민간기업의 투자도 전년 대비 2배 규모인 12.5억불로 늘어나, 민간투자 비중이 ‘10년 10%에서 ’11년 16%로 확대될 전망이다.

지역적으로는 최대 투자지역인 북미에 총 투자의 27%에 달하는 21억불이 투자될 계획이며, 뒤이어 중동 및 동남아 지역에 각각 12억불 및 9억불 규모의 투자가 이루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투자 대상별로는 생산 사업에 총 투자의 72%인 56억불이, 탐사 및 개발사업에 각 7억불 및 14억불 규모가 투자될 계획이다.

한편, 2011년 全세계 기업들의 석유·가스 개발 투자는 ‘10년 4,420억불 대비 약 11% 증가한 4,900억불 규모에 이를 전망으로, 메이저 기업들의 뚜렷한 투자 증가세와 아울러, 아시아·중남미 지역의 국영석유기업의 투자도 예년의 상승세를 지속할 전망이다.

지식경제부는 국내 기업의 석유·가스 개발 투자를 보다 활성화하기 위하여 금년에 다양한 시책을 강구해 나갈 계획이다.

우선, 자원개발의 최대 전략지역인 중동 지역 및 북극권 등 유망 프런티어 지역에 대한 진출을 중점 추진할 계획이며, 또한 자원개발 공기업의 역량을 강화함과 아울러 민간 기업과의 동반 성장을 적극 지원할 계획이다.

유망자산 인수 및 효율적 PMI(Post Merger Integration)를 통한 석유공사 대형화의 차질 없는 추진, 이라크 사업 등을 통한 가스공사의 주도적 사업운영능력 확보와 함께, 공기업과 민간기업의 동반 진출 사업을 확대함으로써 민간 투자를 선도하고 시너지 효과를 제고해 나갈 계획이다.

아울러 세계적으로 중요성이 증대되고 있는 비전통 에너지자원*에 대한 기술개발 및 투자를 활성화해 나갈 계획으로, 초기 투자사업인 캐나다 오일샌드(석유공사) 및 셰일가스(가스공사) 개발 사업에 이어 유망 비전통자원 사업 참여를 확대하고, 기업, 대학, 연구기관 등을 중심으로 비전통자원 개발 협의회를 구성하여 공동조사, 기술개발 및 협력사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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