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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재)장보고장학회(이사장 완도군수 김종식)가 운영하는 청해진 중․고교 강좌가 학부모들의 열렬한 성원속에 지난달 29일 개강을 맞았다.
이 강좌는 2007년부터 시작되었으며, 매년 2월에 개강하여 12월말까지 매주 토․일요일 ‘청소년 문화의 집’에서 열리고 있다.
금년도 강좌에는 5개반 120명이 참여하고 있으며, 질이 높고 보다 효율적인 교육을 위해 선발고사를 거쳐 최종인원을 확정하고 있다.
과목은 국어․영어․수학으로 대학입시 전문강사를 초빙하여 운영하고 있으며, 그동안 수강생들의 대학 진학률을 보면 강좌가 처음 시작된 2007년에는 수도권 합격이 4명이던 것이 지난해 27명으로, 해를 거듭할수록 높은 합격률을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졸업생인 김 모씨는 “강좌를 수강하면서 취약과목인 국․영․수 성적을 올리는데 크게 도움이 되었다”면서 “이제는 학생들로 하여금 큰 인기를 끌고 있다”고 말했다.
완도군은 오는 2013년부터는 서울대,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KAIST, 포항공대 등 6개 명문대학에 진학하여 열심히 공부한다면 매학기 마다 등록금 및 수업료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날 개강식에 참석한 재)장보고장학회 박경남 상임이사는 “지역의 열악한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면학분위기 조성을 위해 다양한 장학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열심히 하는 학생들에게는 적극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또한, 최성락 완도고등학교 교장은 “도서지역 수강생들을 위해 주말에도 기숙사 사감교사를 배치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하겠다”고 하여 학부모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이 밖에도 (재)장보고장학회는 명문고등학교 만들기, 읍면학숙 지원, 외국어 체험센터 운영 등 다양한 인재육성 사업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