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뭄 등 지하수에 의존하며 고질적인 식수난을 겪어왔던 해남 문내지역에 장흥댐 광역상수도가 통수되었다.
지방상수도 취수원인 심동저수지의 원수 확보 및 수온상승으로 인해 정수장 운영에 많은 어려움을 겪어오다 지난 9월 22일 해남군에서는 처음으로 장흥댐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받게 된 것이다.
이번 통수로 문내 16개 마을 903세대 2,248명이 안정적인 수돗물을 이용할 수 있게 되었으며, 기존의 간이급수시설로 생활용수를 사용해 온 27개 마을 등도 주관로시설을 마치고 마을소규모관로작업을 추진하고 있다.
해남군은 “이번 통수로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인 16개 마을에 대해 기존관로를 통해 우선 광역상수도 수돗물을 공급하게 되었다”고 밝히며, “지방상수도 공급지역외의 신규 공급 대상마을은 각 가정으로부터 급수신청을 받아 문내 전 지역에 공급하게 된다”고 전했다.
이와 함께 화원지역은 오는 2010년 주관로공사가 마무리 되는 시점에서 통수가 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한편 문내면의 생활용수를 책임져 온 문내정수장은 지난 1991년도 10월 준공하여 시설용량 850톤/일을 생산, 16개 마을 903세대 2,248명에게 급수하였으며 27개 마을은 간이급수시설로 생활용수를 사용하여 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