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인터넷신문]영암군은 2월 7일부터 5월 15일까지 100일간 산불 없는 고장 만들기에 돌입해 군청을 비롯한 11개 읍?면사무소에 종합상황실을 설치하고 운영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군은 산불방지 대책본부 운영과 함께 산불전문예방진화대원 15명과 산불감시원 35명 등 50여명의 산불감시 인력을 읍.면 산불취약지역에 집중 배치해 산불방지 홍보와 함께 계도 활동 등을 함께 벌일 예정이다.
특히, 이번 설 연휴 기간 비교적 따뜻한 날씨로 성묘객이 많을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읍.면을 비롯한 지역자율방재단과의 협조체계를 구성해 산불 발생시 초동 진화에 주력하고 순찰을 강화함은 물론 차량 가두 및 마을 방송을 통해 홍보에 주력하기로 했다
또한 원활한 산불 대처를 위해 활성산과 신북 호산 등 총 5개의 감시초소가 운영되며, 활성산을 비롯한 4개소에 무인감시카메라가 설치되어 산불방지상황 유지에 만전을 기하게 된다.
아울러, 산불발생원인을 사전에 차단하기 위하여 2월중에 D-day를 정하여 마을별로 산림과 연접한 논?밭두렁 잡초제거, 농산부산물 소각을 일제히 실시하고 월출산 국립공원 및 은적산 등 산을 찾는 등산객을 상대로 산불조심 캠페인을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에 따르면 산불의 주요원인은 논.밭두렁 소각행위와 입산자들의 흡연과 취사행위 등으로 인한 부주의가 주를 이루고 있다며 산불은 진화보다 예방이 절실히 필요한 만큼 군민들의 협조가 어느 때보다 필요하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