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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 작년과 비슷 - 전남도, 도내 155개 업체 조사 결과…지역제품 구매 유도키로
  • 기사등록 2011-02-05 10:49: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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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우수 친환경농자재를 적정가격에 공급하고 지역 업체 제품 사용을 권장하기 위해 도내 155개 생산업체의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한 결과 원자재값 상승에도 불구하고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인 것으로 분석됐다.

5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달 17일까지 10여일간 전 시군을 통해 도내 친환경농자재 업체에서 생산되는 제품에 대한 원료대, 제조비, 유통비 등을 기초로 업체에서 산정한 판매 희망가격을 조사했다.

조사 결과 제품별로 원료와, 희석배수 등 제조방법과 특성에 따라 가격차가 있었으며 친환경농자재 수요가 크게 늘어 나면서 원자재 가격상승 등 가격인상 요인에도 불구하고 지난해 수준이하로 판매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벼 친환경 잡초 제거에 90% 이상 사용하는 왕우렁이의 경우 나주 선인촌우렁이 양식장 등 83개 업체에서 새끼우렁이는 1㎏(1천개)당 평균 1만원, 큰우렁이는 1㎏당 5천원선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이다.

병해충 방제용으로 사용하는 목․죽초액은 담양 송재바이오텍(주) 등 5개 업체에서 1ℓ당 평균 2천500원, 왕초액은 1ℓ당 3천원 선이다.

유기질비료의 경우 등급에 따라 제품별로 큰 차이가 있으나 영광 영산영농조합법인 등 34개 생산업체에서 20kg 포당 판매 희망가격이 평균 3천~9천원 선으로 조사됐다.

전남도는 이번 친환경농자재 판매 희망가격을 친환경 실천농가에서 비교․구매할 수 있도록 도 홈페이지에 게재하고 각종 교육․홍보매체를 통해 적극 홍보하는 한편 전남산 우수제품이 적정가격에 판매되도록 행정지도를 강화해나갈 방침이다.

전종화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도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에서 양질의 제품을 생산해 농가에 많이 공급할 수 있도록 유도할 계획”이라며 “농업인들이 지역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해 저비용 유기농 실현과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뒷받침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전남도내 친환경농자재 생산업체는 친환경농업이 본격 시작되기 전인 지난 2004년 39개소에 불과했던 것이 지난해 말까지 155개소로 116개소가 늘어났으며 이들 업체의 종업원 수도 214명에서 799명으로 크게 늘어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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