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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식중독 환자 크게 감소 - 지난해 102명 전년比 5.5배 감소…개인찬기 등 음식문화 개선 지속 추진
  • 기사등록 2011-02-06 15:4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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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가 식중독 예방을 위해 개인용 위생 찬기 사용 등 적극적인 홍보와식중독 발생 제로 운동을 역점시책으로 추진한 결과 지난해 식중독 발생 환자가 전년에 비해 무려 18%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전남도는 이를 발판으로 오는 2013년까지 식중독 환자를 전남 전체 인구의 0.01% 이하 수준으로 유지한다는 목표로 식중독 대책반을 상시 운영하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적극 추진키로 했다.

2일 전남도에 따르면 지난해 발생한 식중독 환자는 총 8건 102명으로 집계 됐다. 이는 전년도 발생 9건 564명보다 5.5배나 줄어든 것이다.

식중독 원인균별로는 병원성대장균이 43명, 황색포도당구균 26명, 장염비브리오 21명, 살모넬라 5명 등의 순이었고 기타 원인불명이 7명이다.

발생 장소별로는 학교급식소와 집단급식소가 74%로 가장 많았고 주로 4, 5, 8, 9월에 집중 발생했다.

이는 그동안 전남도와 시군이 식중독 발생 우려가 높은 집단급식소 관리를 강화하고 위생찬기 사용을 적극 권장하는 등 주민 예방 홍보활동 등을 적극 추진해온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다.

전남도는 지난해 식중독 발생이 감소한 것을 거울삼아 올해부터 매년 식중독 발생을 30% 이상 억제해 2013년 순천국제정원박람회 등 국제대회 개최 전까지 인구수 대비 0.01% 이하 수준을 유지한다는 목표다.

이를 위해 사전 예방관리 체계 구축, 교육․홍보 강화 및 취약시설에 대한 위생 점검 강화 등 특별대책을 마련해 추진키로 했다.

주요 추진계획은 ▲도, 시군에 식중독대책반을 상시 운영 ▲도내 집단급식소 1천761개소, 대형음식점 341개소 등을 중점 관리업소로 지정 관리 ▲음식점 종사자 교육 및 주민 홍보 ▲학교급식소 납품 식재료 위생 점검 강화 ▲생선 횟집 등 어패류 취급업소 위생 점검 등이다.

특히 전남도가 역점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음식문화개선운동 조기 정착을 위해 개인별 위생찬기, 덜어먹기용 집게․국자 등 위생용품 사용과 시설 개선을 위한 홍보도 집중적 추진할 계획이다.

배양자 전남도 보건복지여성국장은 “최근 추운 날씨가 지속됨에 따라 노로바이러스로 인한 식중독 발생 가능성이 높은 만큼 날 음식 섭취는 자제하고 물은 끓여 마시고, 손을 자주 씻는 습관을 갖도록 도민들에게 홍보를 강화하고 있다”며 “음식물 조리 판매업소에서는 신선한 식재료 사용과 조리기구 청결을 유지하고 소독을 자주 하며 종사자들의 개인위생 관리를 철저히 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전남도는 식중독 상시 예방차원에서 2~3월 생선횟집․대형음식점 등 영업자 조리종사자, 3~9월 청소년원수련원․학교급식소 영양사 조리종사자 등을 대상으로 식중독 교육 홍보를 강화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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