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남북고위급군사회담」을 위한 2일차 실무회담 내일 개최
  • 기사등록 2011-02-08 23:45:55
기사수정
 
남과 북은 2월 8일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오전 1회, 오후 3회 등 총 4차례 「남북고위급군사회담」 개최를 위한 실무회담을 개최하였다.

이번 실무회담은 우리측이 지난 1월 10일 통일부 대변인 논평을 통해 ①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책임있는 조치 및 추가도발 방지에 대한 확약 ② 비핵화에 대한 진정성 확인을 위한 남북 당국간 대화를 제의한 데 대해, 북측이 1월 20일「남북고위급군사회담」개최를 위한 예비회담을 제기하여 이루어진 것이다.

양측은 「남북고위급군사회담」의 의제, 수석대표 수준, 시기, 장소 문제 등에 대해 협의하였으나, 쌍방 입장차이로 합의에 이르지 못하였다.

의제와 관련 우리측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에 대하여”를 제기 하였으며,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와 추가 도발 방지 확약이 있어야만 남북관계가 진전될 수 있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북측은 “천안호 사건, 연평도 포격전, 쌍방 군부사이의 상호 도발로 간주될 수 있는 군사적 행동을 중지할 데 대하여”를 제기하면서, “천안함과 연평도 문제만을 다루고자 하는 것은 고위급 군사회담을 거부하는 것과 같다”고 강변하였다.
 
이에 대해 우리측은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도발에 대한 북측의 책임있는 조치가 선행되어야 다른 모든 사안에 대한 논의가 가능하다”는 점을 강조하면서, “남북고위급군사회담에서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 문제에 대해 만족할 만한 결과가 도출되면, 그 다음날이라도 북측이 제기한 문제를 포함한 상호 관심 사안을 얼마든지 협의할 수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수석대표 수준과 관련해서는 우리측은 “국방부 장관과 인민무력부장 혹은 합참의장과 총참모장”으로 제기하였고, 북측은 차관급(인민무력부 부부장 혹은 총참모부 부총참모장)으로 제기하였다.

양측은 북한측의 요청에 따라 내일(2.9) 판문점 ‘평화의 집’에서 계속 협의해 나가기로 하였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8741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곡성 곡성세계장미축제 개장
  •  기사 이미지 김이강 서구청장,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 참석
  •  기사 이미지 보성군, 보성의 소리를 세계의 소리로! 제26회 서편제보성소리축제 시상
보성신문 메인 왼쪽 3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