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전남축산위생사업소, 구제역 예방접종 돼지 항체 형성률 조사 - 1차 접종 완료 따라...2차 접종 이번주부터
  • 기사등록 2011-02-09 18:01:19
기사수정
[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 축산위생사업소가 구제역 예방접종 돼지에 대한 항체 형성률 조사에 나선다.

9일 전남축산위생사업소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경북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전국적으로 확산돼 비발생지역인 전남에서도 지난달 16일부터 사육중인 소, 돼지에 대한 예방접종을 실시, 1차 예방접종이 완료됐다.

이에 따라 돼지 종돈장 3개소, 일반 양돈장 3개소 등 총 6개소의 예방접종 돼지에 대한 항체 형성률 조사를 10일부터 영광, 영암, 장흥 등 3개 시군을 시작으로 실시할 계획이다.

항체 형성률 조사는 종돈장의 경우 1차 백신접종 후 21일이 지난 뒤 1회 검사를 시작으로 2차 접종한 날로부터 3일, 5일, 7일, 14일이 지난 날까지 총 5회에 걸쳐 실시된다.

일반 양돈장은 1주에서 8주까지는 매주 1회, 3개월부터 5개월까지는 매월, 총 11회로 종돈장과 양돈장 모두 매회 농장당 10마리를 채혈해 검사를 실시한다.

일반적으로 구제역 항체 형성률은 소의 경우 예방접종 후 2주가 경과되면 100%에 이르고 돼지는 2주 후 60%, 3주 후 약 80%가 형성되며 2차 접종일로부터 1주일 후에는 100%에 이르러 구제역 바이러스 감염에 대한 방어를 할 수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 때문에 돼지에서 예방접종 후 구제역이 발생하는 사례가 있어 1개월 후 실시되는 2차 예방접종 시기를 앞당기는 등 개선책을 적극 마련해나간다는 방침이다.

전남축산위생사업소는 구제역 예방백신의 신속한 공급을 위해 수차례 냉장 운송차량을 동원해 인천국제공항에서 예방약을 직접 수령, 시·군에 공급했다.

이를 통해 지난 4일까지 소, 돼지 구제역 예방약 1차 접종분 159만7천마리분(소60만9천·돼지98만8천)에 대해 공급을 완료했고 2차 접종분은 9일부터 수령해 종돈장 10만여마리를 시작으로 공급할 계획이다.

윤창호 전남도 축산위생사업소장은 "돼지는 구제역 예방접종을 2회 실시해야 완벽하게 방어할 수 있으므로 2차 백신을 수령하는 즉시 빠짐없이 예방접종을 실시해야 한다"며 "구제역이 전남도 우제류 가축사육 농장에 발을 들여놓을 수 없도록 예방약 신속 공급과 예방접종 기술지원 등 구제역 발생 방지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0
기사수정

다른 곳에 퍼가실 때는 아래 고유 링크 주소를 출처로 사용해주세요.

http://www.jnnews.co.kr/news/view.php?idx=48793
기자프로필
프로필이미지
나도 한마디
※ 로그인 후 의견을 등록하시면, 자신의 의견을 관리하실 수 있습니다. 0/1000
확대이미지 영역
  •  기사 이미지 (주)국민, 장학금 기탁
  •  기사 이미지 서구, 골목정원 가꾸기로 ‘함께서구’
  •  기사 이미지 보성군 차(茶)향 물씬 풍기는 초록빛 수채화 풍경
한국언론사협회 메인 왼쪽 1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