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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업 고소득 창업 아이디어 무료 제공 - 전남도, 지역 대학 연구 성과물 10건…농촌 소득 증대.일자리 창출 기대
  • 기사등록 2011-02-10 19:4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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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전라남도는 신기술을 이용해 농업의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새로운 일자리도 만들어내기 위해 대학 교수와 학생들이 연구 개발한 톡톡 튀는 고소득 창출 아이디어를 도민에게 무료 제공한다고 10일 밝혔다.

이 사업은 박준영 도지사의 공약사업으로 지난 2005년부터 매년 광주․전남 소재 대학 등에 연구팀당 1천만원의 도비를 지원해 고소득 창출 및 창업 아이디어를 연구토록 하고 있다.

올해 제공되는 아이디어는 지난해 전남대, 조선대, 순천대, 전남도립대 등 광주․전남 소재 대학 등이 참여해 지난 1월 말까지 연구 완료한 10개 연구과제다.

과제별 연구 내용은 가공음료 분야의 경우 전남대 정복미 교수팀의 천식, 간보호 효능이 있는 ‘천년초를 이용한 쌀막걸리 개발’, 은종방 교수팀의 ‘석류를 이용한 석류 막걸리 개발’, 조선대 신현재 교수팀의 ‘칡을 이용한 기능성 유산균 발효음료 개발’ 기술 등이다.

개발식품 분야는 조선대 박현용 교수팀의 ‘친환경 농산물을 이용한 면역강화식품 개발’, 동강대 황금희 교수팀의 ‘목화다래를 이용한 에코 빵, 과자 개발’, 광주보건대 송희순 교수팀의 ‘재래식 담금법 활용 기능성 헛개 간장제품 개발’ 기술 등이다.

축산분야는 전남대 이지웅 교수팀의 ‘전남 양돈의 삼겹살 증산을 위한 생산체계 수립 연구’로 삼겹살 증산을 위한 우량종돈 육종 기술을 축산농가에 보급할 수 있는 기술이다.

이밖에 순천대 신창선 교수팀의 ‘신선도 표시 장치를 이용한 농산물 포장박스 개발’, 전남도립대 조자용 교수팀의 ‘지렁이 분변토를 이용한 토양개량제 개발’, 한국유용곤충연구소 양영철 연구팀의 ‘유용곤충을 이용한 항생제 대체 천연 사료첨가제 개발’ 기술 등도 포함됐다.

이 연구 결과를 소득사업 및 창업 아이디어로 활용을 희망하는 농업인이나 생산자단체에서는 전남도 농업정책과(061-286-6231)나 도청 강항지식정보센터에서 자료를 제공받을 수 있다.

주순선 전남도 농업정책과장은 “대학․연구소 등 농식품 관련 전문가를 활용해 농어업분야 고부가가치 사업 아이디어를 지속적으로 개발하고 이를 도내 농어업인에게 제공해 도민의 소득증대와 새로운 일자리 창출 등 농촌경제 활성화에 노력하겠다”며 “도에서 제공한 아이디어로 창업하는 농어업인에게는 연구팀과 연계해 기술이전과 컨설팅이 이뤄질 수 있도록 하고 농어촌진흥기금 등 창업자금도 우선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전남도는 올해 제공하는 아이디어를 포함해 지금까지 50개 연구과제를 완료해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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