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도네시아 소재 한국인 운영 봉제공장(자카르타에서 한시간 반 거리)에서 작 2.9(수)(현지시간)부터 현지 직원들이 임금체불을 이유로 시위중이다.
현재 공장주변에는 현지 경찰들이 배치되어 있으며, 우리 대사관 담당영사도 현장에 급파되었다.
상기 분규과정에서 금 2.10(목) 오전(현지시간) 한국인 직원 8명이 현지 직원들에 의해 공장내에서 일시적으로 이동에 제약을 받기도 하였으나, 금일 오후 이들 중 6명은 무사 귀가하였고, 현재 2명만 17:00(현지시간) 있을 노조관계자와의 면담을 위해 잔류중이다.
동 면담에 우리 대사관 담당영사와 노무관도 참석할 예정이다.
주인도네시아대사관 담당영사에 따르면, 현재까지 한국인 직원들에 대한 위해행위는 없었으며, 한국인 직원들의 공장내 이동이나 전화통화도 자유로운 상태라고 한다.
한편, 상기 공장 한국인 사장(김○○)은 지난달 말 잠적한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