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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밤부터 내일(14일) 동해안, 또 많은 눈
  • 기사등록 2011-02-13 19: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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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13일) 밤부터 내일(14일)까지 우리나라는 북고남저의 기압배치로 동해안 지역에 동풍이 강화되면서 강원도 영동지방을 비롯한 동해안지방을 중심으로 매우 많은 눈이 오겠음.

-예상적설 : 강원도영동, 경상남북도 동해안 10~30cm, 많은 곳 50cm 이상

특히 동해안지방은 지난 10일에서 12일 사이 많은 눈이 내린 상태에서 오늘(13일) 밤부터 내일(14일)까지 다시 많은 눈이 오겠고 돌풍이 부는 곳도 있겠으니, 비닐하우스 및 지붕의 붕괴 등 추가적인 눈 피해가 확대되지 않도록 대비하시기 바람.

또한, 내일(14일) 오후부터 밤사이 북동기류가 강화되면서, 눈구름이 태백산맥을 넘어, 서울 등 중부 내륙일부지방에서도 약하게 눈이 날릴 가능성이 있음.

이번 눈은 내일 오후늦게나 밤부터 점차 약해져 그칠 것으로 예상되니, 앞으로 발표되는 기상정보에 계속 유의해 주시기 바람.

한편, 동해 모든바다에서는 점차 바람이 강하게 불고, 물결이 높게 일어 내일(14일) 낮에 풍랑특보가 발표되겠으니, 항해 및 조업하는 선박들은 주의하시기 바람.

동해안지방에서도 바람이 강하게 불고, 높은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있으니, 안전사고 예방과 시설물 관리에 유의하시기 바람.

동해안에서 2월 10일(목)부터 약하게 내리기 시작한 눈이 11일(금)부터 강해지기 시작해 12일(토) 오후까지 강릉, 동해, 대관령, 울진 등에서 많은 눈이 내렸음.

이번에 동해안 지역에 눈이 많이 내린 이유는 동해안 상층으로는 -30도 가량의 찬 공기가 내려오는 가운데 일본 남쪽에서 발달한 저기압에 의해 하층에서는 동해 바다위의 따뜻하고 습한 공기가 동해안으로 불어오는, 즉 동풍이 태백산맥에 부딪쳐 강한 눈구름이 발달해 많은 눈이 내렸다. 이러한 동해안의 지형적인 특성은 이번과 유사한 기상 조건이 갖춰지면 이 지역에 많은 눈을 내리게 한다.

한편, 최명희 강릉시장은 “강원지방기상청에서 이번 눈이 내리기 전부터 강릉시청을 찾아와 1m 이상의 눈이 내릴 가능성이 있으니 철저한 대비가 필요함을 강조해 주었다”며 13일 오전 강릉시청 재난대책본부를 방문한 조석준 기상청장에게 감사의 뜻을 표했다. 조석준 청장은 이번에 내린 눈으로 비닐하우스가 붕괴된 강릉시 송정동 피해 상황을 파악하고 귀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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