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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수첩> 화재시 대처 요령...
  • 기사등록 2011-02-19 17:5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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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인터넷신문] 소방관으로 일선 소방서에서 화재진압활동을 하다보면 ‘’화재초기에 주변 사람들이 침착하게 대처만 했더라면‘’ 하는 안타까운 생각을 가끔씩 하게 된다.

통계에 의하면 화재로 인한 사망 중 약60%이상이 화염이 사람의 몸에 닿기도 전에 유독가스와 연기로 인해 질식 사망하고, 약20% 정도만이 소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밖에 당황하거나 공포에 질려 창문으로 뛰어내리거나 다른 건물로 건너뛰다가 사망한다고 한다.

화재가 발생하게 되면 당사자들은 이성을 잃고 당황한 나머지 우왕좌왕 하는 경우가 대부분인데 이럴 때일수록 침착하게 큰 소리로 주위 사람들에게 화재가 발생했다는 사실을 알려야 하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하는 일이 가장 중요하다.

그리고 소화기, 옥내소화전 등과 같은 소방시설을 이용하여 초기소화 작업에 임해야 한다. 따라서 화재 시에는 절대 당황하거나 무서워하지 말고 행동하여야함은 필수이다.

그리고 신고지연 등으로 화재가 확대되면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는 사례를 막기 위해서는 국민 모두가 화재로 인한 피해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평상시 화재에 대한 대처능력을 연마하고 불조심에도 심혈을 기울여야 할 것이다. 또한 소방관서에서도 긴장을 늦추지 말고 화재진압․ 예방업무에 최선을 다 해야 할 것이다.

심익섭/영광소방서 현장대응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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